이렇게 무자비하다니...가슴 아픈 코끼리 학대 현장

🐘 '파잔(Phajaan)' : 영혼이 파괴되는 잔인한 조련의 진실

태국, 미얀마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관광, 운송, 노역에 이용할 코끼리의 야생성을 꺾기 위해 행하는 전통적 조련 방식인 '파잔'은 직역하면 '영혼을 부수다(Break the spirit)'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잔인한 과정은 보통 생후 2~3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어린 새끼 코끼리를 어미에게서 강제로 떼어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어미 코끼리는 새끼를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며 발버둥 치지만 인간의 폭력 앞에 결국 생이별을 겪게 되며, 홀로 남겨진 새끼 코끼리는 좁은 나무틀이나 밧줄에 옴짝달싹 못 하게 결박됩니다. 이 상태에서 수일 혹은 수주일 동안 잠을 잘 수도 없고 먹지도 못한 채, '불훅(Bullhook)'이라 불리는 날카로운 쇠갈고리와 꼬챙이로 무차별적인 구타와 고통을 당합니다.

이 과정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인간에게 절대 복종하도록 공포심을 극대화하여 저항 의지를 완전히 말살 시키는 것입니다. 극심한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충격 속에서 수많은 새끼 코끼리가 이 기간에 목숨을 잃습니다. 이 지옥 같은 과정을 용케 살아남은 코끼리들이 비로소 우리가 관광지나 서커스, 혹은 무거운 짐을 끄는 현장에서 보게 되는 사육 코끼리들입니다.

결국 우리가 영상에서 마주한 코끼리들이 인간의 통제에 따르는 모습은 순종이나 교감이 아니라, 과거의 잔인한 학대와 공포로 인해 영혼이 붕괴된 채 살아남기 위해 복종하는 처절한 몸부림인 셈입니다. 야생 동물의 본성을 억눌러 온 인간의 이기적인 착취 구조는 결국 동물과 사람 모두를 위험하고 비극적인 상황으로 몰아넣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참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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