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한다고 850억 날린 에코델타 '스마트 빌리지'


스마트 빌리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 사업이 본 사업인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실증단지로 기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결과 분석이나 반영 과정 없이 '겉치레 실증'에 그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5조6천억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정작 본 사업 반영은 ‘참고’ 수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빌리지가 수백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되었지만, 정작 핵심 목적인 스마트시티 본 사업과의 연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취재 결과가 나왔습니다.

KNN 단독 보도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당초 스마트빌리지를 통해 첨단 ICT 기술의 문제점을 보완·업그레이드한 뒤 총 사업비 5조 6천억 원 규모의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본 단지(84만 평)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이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간 850억 들였지만 성과분석 용역조차 미착수

스마트시티 사업의 구체적인 구축 서비스 확정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자원공사는 지난 5년간의 스마트빌리지 실증 결과를 종합하는 성과분석 용역조차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부산시 역시 스마트빌리지 운영 관련 공식 보고서나 문건을 전달받지 못한 채 단순 의견 수렴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측은 스마트빌리지 실증 결과를 본 사업에 직접 반영하는 구조가 아닌 '참고'하는 정도라고 인정했으며, 실증 과정에서 어떤 점을 보완했는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잇따른 운영 부실과 실증 실효성 논란

스마트빌리지는 당초 홍보와 달리 로봇 방치, 스마트팜 등 부대시설의 운영 부실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결국 면밀한 성과 분석이나 사업 연계 체계도 없이 단순 참고 자료를 만드는 데에만 5년 동안 85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쓰인 셈이어서, 초대형 국책 사업을 앞두고 실증사업의 본래 목적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영상

 



Post a Comment

다음 이전